영-시

UX/UI 디자이너 | 박동찬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UX/UI 디자이너이자 (주)단디자인 대표 박동찬입니다.

Q. 현재 주로 활동하고 연구하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현재 저는 회사 경영 전반을 맡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적인 컨펌을 맡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S-health, Samsung Pay UI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도부터 아트토이 자체 브랜드 ANATOY를 디자인하고 생산해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프로젝트의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상세한 이미지를 공개 할 수 없습니다.
ANATOY 최초 양산 모델 BOBBY
ANATOY 커스텀 모델 김광석 버전

Q. 2학년 UX 디자인 프로세스, 3학년 UX/UI 디자인 워크숍 과목을 강의하고 계십니다. 교과목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UX 디자인은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분야입니다. 2학년 UX 디자인 프로세스 수업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추어 UI 및 서비스적인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어플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어플 기획 및 와이어프레임 작업까지 진행하여 전반적인 UX 프로세스 및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캘린더 어플 개선을 위한 UX 디자인” 인식평가 및 여정지도 부분(김은성)
※ 위 작업은 UX 디자인 프로세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귀중한 작업임을 밝힙니다.
“나만의 루틴을 위한 도우미앱 UX 디자인” 퍼소나 및 와이어프레임 부분(정주영)
※ 위 작업 은 UX 디자인 프로세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귀중한 작업임을 밝힙니다.

3학년 UX/UI 디자인 워크숍 수업에서는 과정전 주제에 맞춰 앱을 기획합니다. 1학기에는 제안서 작성과 최종 앱 디자인 시안까지 작업을 하고 2학기에 Adobe XD 또는 Figma 툴을 활용하여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후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시연하는 과정까지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바일 해상도와 iOS 및 Android OS에서 제시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입니다. 실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OS이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규정 및 규칙을 이해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수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전래동화 오디오북” 디자인전략 SWOT 분석 및 화면 디자인 부분(박영주)
※ 위 작업 은 UX/UI 디자인 워크숍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귀중한 작업임을 밝힙니다.

Q. UX/UI 디자인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나요?

UX/UI 디자인 분야로 진로를 고민한다면 먼저 UX와 UI 디자인에 대한 용어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UX란 용어가 UI 및 GUI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포괄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UX 디자인으로 통칭해서 부릅니다. 하지만 시각디자인을 공부하면 대부분 UI 및 GUI 디자이너로 활동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접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UX는 사용자 경험을 위한 설계(디자인)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디자인의 심미성을 다루는 것보다 심리학이나 인간의 경험 요소를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Q. UX/UI 디자인 분야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직업을 갖기 위해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UX 디자인 분야가 앞으로 유망하고 연봉도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공부해야 할 게 많습니다. 리서치 기법, 데이터 모델링, 심리학 등등 디자인 외적인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디자인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으면 중도 포기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이 분야로 가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020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경험디자인 기사 시험’(웹사이트 바로 가기)을 공부해서 4학년때 응시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학년이 되는 시기에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UX디자이너를 채용할 때 이 부분을 많이 참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UI분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필수로 iOS, Android OS 가이드를 습득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피그마, 어도비XD, 스케치 등 세가지 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면 취업에 유리합니다. 해당 툴은 쉽고, 가볍고,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세가지 툴에서 중 하나만 다룰줄 알아도 짧은 시간 안에 모든 툴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제 업계에서는 이 세가지 툴이 기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가 정리되어 있고 툴만 잘 다룬다면 취업은 보장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UX/UI 디자인 팀에서도 스케치 사용 가능자를 많이 채용합니다.

Q.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디자인 분야에 열정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 지 발견해야 해요. 그에 따른 꿈과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배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선택하더라도 그 일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시각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봐야할 책을 한 권 추천해주세요.

찰스 왈쉬레거(Charles W. Lamb, Jr.)의 『디자인의 개념과 원리』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디자인 분야에서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생각해요. 그래픽 디자인, 웹 디자인, 앱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유용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또한 책 내용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예시로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실제로 디자인을 하면서 필요한 노하우 및 원리를 습득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Q. 이행시 부탁드립니다. 영! 시!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디자인을 하는! 시각디자인학과!


※ 박동찬은 영남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후 ㈜마인드온에 입사하여 GUI 디자이너로 일했다. 2006년 스마트폰이 아닌 2G폰 시절부터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거의 모든 종류 폰의 GUI를 디자인했다. 2008년부터 ㈜크린비디자인 팀장으로,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의 카메라에 들어가는 GUI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후 2011년에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만 분리하여 주식회사 단을 설립해서 이사로 있었으며 1년뒤에 ㈜단디자인으로 법인명을 변경한 후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2016년도부터 ANATOY라는 자체 아트토이 브랜드를 만들어 국내 및 해외 전시회에서 판매하고 있다.


정리. Jay 2023.05.05.